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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헌터의 상품 판매 이야기 13]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의 쇼핑 문화를 바꿀 것인가?
조회수366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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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후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나라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만해도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등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는 이슈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학기술의 발달덕에 중세시대의 흑사병이나 100년전의 스페인독감처럼 수천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수준의 질병이 또 나올까 싶긴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는 마지막 질병이란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젠가 잦아들더라도 이와 유사한 위협거리는 앞으로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사업하는 분들 입장에선 이러한 위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겠지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체간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업체는 활황인 분위기고, 오프라인 업체는 예외적인 소수의 경우 제외하곤 어두운 분위기 입니다.  
2월 20일(목요일)에는 쿠팡이 폭주하는 트래픽으로 인해 앱이나 사이트 접속이 몇 시간 동안 원활하지 않은 수준이기도 했습니다.




경상도쪽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폭증하는 시기부턴 로켓배송만 하루 3~400만건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고 이로 인해 로켓배송이 지연되는 일까지 있다합니다.
아무래도 쿠팡이 생필품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해준다는 이미지가 이런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구요.
평소에 생필품을 마트에서 구매하던 사람들이 이번 사태로 쿠팡 등 온라인 쇼핑을 통해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편리함을 체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시점이 오더라도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의 수는 바이러스 문제가 터지기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2015년 메르스 문제로 온나라가 시끄럽던 시절을 겪으며 전자상거래 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오프라인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시점이 되면 어느 정도는 분위기가 나아지겠지만, 생필품 등을 다루는 마트 등은 온라인에 이미 고객을 많이 뺐긴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는 바이러스 등이 창궐하는 시기에 잘 팔리는 품목은 어떤게 있을까요?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품목은 마스크나 손세정제(손소독제)와 같은 방역관련 용품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트렌드헌터 뿐 아니라 셀러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라면 어디에서든 방역용품을 구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마스크로 짧은 시간만에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들이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고, 워낙 마스크 사재기 분위기가 강하다보니 정부에서도 단속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아무리 단속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리라 봅니다.
주변에 마스크 등으로 몇 억, 몇 십억씩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다보니 너나 할 것없이 방역용품 사재기에 뛰어들고 있고, 마치 2017년의 비트코인 열풍을 보는 느낌까지 들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언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잦아드는 시기가 오면 마스크를 비싼 가격에 사재기했던 사람들 중 일부는 막대한 재고가 생겨서 손실을 보는 사태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코인도 최후엔 손실이 난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사실 트렌드헌터를 운영하다보니 저에게도 방역용품 관련해 많은 오퍼들이 들어왔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욕심이 들기도 했지만 고민끝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사는 행위를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구정 연휴 기간에만 해도 위메프 등에서 마스크를 할인 쿠폰 붙이면 300~400원대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연휴 끝나자마자 가격 폭등)
당시 구정특강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분들에겐 위메프 등에서 마스크 같은 것 저렴하게 사재기 해둔 후 재판매하면 재미를 볼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정작 저는 실행을 하진 않았지요.
이렇게 실행을 하지 않은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1. 구호물품을 매점매석해서 수익을 올리는 부분에 대한 찝찝함
2. 많은 사람들이 너나 할것 없이 뛰어드는 (투기)시장엔 되도록 참여하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으론 이런 시기에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사재기해서 판매를 하는 것보단 앞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성 높은 질병이 창궐하는 시기는 다시 올것이란 전제하에 미리 손세정제나 마스크 등을 자체적으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조금씩 하면서 준비를 할까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더라도 신종 플루 이후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처럼, 관련 용품 시장 자체가 이전에 비해선 꽤 커져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진 이후엔 제조를 직접하진 않더라도 OEM 등으로 관련 용품들을 미리 만들어두거나 최소한 관련 제조업체와 총판 계약이라도 맺어두면 언젠가 수요가 폭증하는 시기를 또 만나겠지요.
그럴 때는 관련 구호 용품으로 몇 억, 몇 십억을 벌더라도 위기의 시기에 매점매석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보단 마음이 덜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에 수요가 폭증하는 분야 중 하나가 생필품 시장입니다.
사람들이 마트 등에 가는 것을 꺼리면서 온라인으로 식품, 생리대, 분유, 기저귀, 물티슈, 휴지, 치약, 칫솔 등을 온라인에서 사재기를 해두는 것인데요.
저희도 이런 생필품을 판매하다보니 쿠팡 등에서 관련 품목들의 판매량이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 품목은 평소엔 하루 10개 전후로 나가던 품목인데, 금요일 저녁부턴 한 시간에 2~30개씩 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즉 한 시간 매출이 150만원선)
이와 동일한 상품이 위메프에선 할인 쿠폰을 붙이면 5만원 초반대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기에, 저희가 동일 품목을 1만원 가량 비싸게 팔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갑자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판매 부진으로 한동안 판매 중지해뒀던 생수나 라면 등을(저희가 공급받는 가격이 높아서 판매도 높은 가격에 하고 있었음) 금요일 오전에 이전보다 가격을 5% 높여서 판매를 재개하였더니 바로 판매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즉 이런 시기엔 가격 메리트가 없어도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에 생필품 등을 깔아두면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면, 햇반, 생리대, 분유, 기저귀, 물티슈 등등의 상품 등을 소싱해서 올려두면 이전보단 판매로 연결 될 가능성이 꽤나 높아보입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 일수 있지만 위의 내용을 요약하며 글을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시점이 오더라도 온라인 쇼핑의 편함을 체감한 많은 사람들이 마트 등을 덜 가고 온라인 쇼핑 고객으로 전환 될 것이다.
2. 방역 용품은 워낙 핫한 분위기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시점이 오면 사재기 하던 사람들 중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도 유사한 질병은 언젠가는 또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후를 염두에 둔다면 미리 관련 용품들에 대한 판매 권한 등을 확보해두면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3. 생필품도 판매량이 높게 올라가는 시기이기에, 이들을 소싱해서 쿠팡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올려두면 이전보다 판매량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사업이야기를 했지만 무엇보다 여러분과 주변 지인들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겠지요.
건강 잘들 챙기셔서 큰 탈 없이 위기의 시기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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