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고객지원 > 트렌드헌터 베스트게시물
트렌드헌터 베스트게시물
[트렌드헌터의 상품 판매 이야기 5] 2019년 트렌드헌터의 온라인 셀러 경험기(1)
조회수502019.11.25
첨부파일없음
아직 2019년이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이번 글부터 2019년 상품 판매 경험에 관해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 스스로는 마케터면 마케터이지 셀러라는 생각을 해오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올해는 셀러로서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한 해 인것 같습니다. 

물론 상품 판매 경험 자체가 전무했던 것은 아니고, 2015년 여름무렵부턴 SNS를 활용한 공동구매부터 시작하여, 2017년에는 OEM 형태로 상품도 몇 종류 개발하여 판매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와의 차이점은 예전에는 저는 SNS 등의 회원을 모으는 일에만 집중을 했었고, SNS에서의 상품 판매 등은 모두 직원들에게 맡겨 두었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셀러로서의 직접적인 경험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되구요.
그러다 올해 1월대비로 6개만에 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소셜커머스의 매출을 100배로 성장시켰습니다.
지금도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씩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고 있지만, 아마 성장 속도만으로보면 전국에서 손꼽히게 빠른 편이 아닐까 생각은 드는데요.
최근 1년을 기점으로 시기별로 제가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에 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려고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불과 몇 개월전만해도 지금보다도참 미숙한 부분이 많았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8년 11월~2018년 12월

저희가 운영하던 SNS및 어플리케이션 등이 관리 소홀 등으로 사용자가 점차 줄어들어 들면서, SNS의 공동구매 매출도 눈에 보이게 줄어가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운영에 부담이 되던 SNS나 어플을 매각도 많이하고, 전자상거래쪽에 있어서도 NEXT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전자상거래쪽에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앞이 보이지 않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상품 소싱에 에너지를 본격적으로 써보자, 열심히 노력하면 소싱이 안 되는 상품이 없을 것이다.'와 같은 내용으로 얘기를 해봐도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딱히 없었습니다.
왜 새로운 시도를 다들 안 할까를 고민하였는데, 아무래도 SNS를 운영하며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게 있다보니 굳이 새로운 시도를 내부적으로 안 하게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2월부터는 저희 SNS를 아예 타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기고, 해당 업체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여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기로 하고 저희는 아예 SNS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3년 넘게 공동구매 진행을 하던 SNS를 다른 대안도 없이 다른 업체에게 운영을 맡기다보니 불안하기도 하였으나, 당시로 돌아간다해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 생각은 듭니다. 
이 시기 전후로 거의 모든 커머스 직원들이 이탈하여, 커머스 팀원이 2명까지로 줄어들게 됩니다.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침체 돼 있었지요.
주변의 한 지인이 '대표님은 전자상거래쪽은 적성에 잘 안 맞는듯 하니, 이쪽은 손 떼시고 마케팅 대행과 강의쪽에만 집중을 해보세요'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는데, 당시엔 이 조언이 왜 그렇게 쓰리게 느껴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미 SNS를 타업체에게 위탁을 맡겼으니 소수지만 남은 인력들과 뭐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판매할만한 상품이 없어 상품 소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었고, 당시 몇 없던 팀원들에게 우리가 판매를 원하는 상품을 가진 업체들에게 연락을 취해 상품 공급을 부탁해보라 했습니다.
하루에 2~30콜씩은 연락을 취해보라 했었는데, 2~3주 정도의 시간이 걸려도 성과가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나도 같이 발로 뛰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마장동 축산단지를 찾아가 3개의 업체와 대화를 해보았습니다.
한우를 소싱해서 팔겠단 강렬한 동기가 있어 방문하였던 건 아니고, 구정이 다가오니 떠오르는 품목이 한우여서 무작정 마장동으로 가보았던 것입니다.
결국 한우를 소싱하여 판매를 하진 않았지만, 몇 몇 한우를 취급하는 업체들을 만나면서 느낀점들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이런 곳을 직접 찾아와서 소싱을 하진 않는다는점이었고, 발로 뛰면서 소싱을 하면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겠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결과물은 없었지만 마장동에 직접 방문해서 업체들과 미팅을 했던 경험이 막연한 불안감을 희석시켜주는 데는 도움이 됐었습니다. 

2019년 1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가격 노출이 되지 않는 조건하에서 가격을 저렴하게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상품들을 소싱하여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오픈마켓 등에서 가격 노출을 하면서 팔 수 있는 상품을 소싱하는 쪽으론 경험이 워낙 부족하다보니 결과물이 잘 안 나와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접근이 쉬운 폐쇄몰용 상품들을 검색 노출이 되지 않게 업로드 한 후 몇 몇 카페들에 홍보글을 올려서 판매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다 1월 중순쯤 미세먼지가 아주 심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미세먼지 관련 키워드가 장악한 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kf94 등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카페 같은 곳에 홍보를 해서 판매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당시 저희도 특정 업체로부터 위탁 판매용으로 공급을 받은 kf80, kf94 미세먼지 마스크가 있었는데, 해당 마스크의 가격을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적어도 15~20% 정도는 저희 마스크의 가격이 비쌌습니다.
그래서 카페들에 홍보를 해도 판매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음에 있는 한 카페에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 관련 홍보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판매가 아주 잘 이뤄지는 것입니다.



트렌드헌터에도 올초에 공개했던 결과물인데, 예상치 못 한 결과가 나와줘서 기분이 매우 좋아졌고 구정 이후를 생각하며 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전략은 '가격이 저렴한 폐쇄몰용 상품을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지 않게 업로드를 한 후, 이 상품들의 저렴함을 알리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재택 알바를 뽑고, 재택 알바분에게 상품 홍보를 위한 준비 업무지시를 내려두었습니다.
구정 이후 본격적인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1월을 마무리 했습니다.

2019년 2월

2월초의 구정 연휴가 끝난 후, 1월 중순부터 준비해왔던 내용을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첫 실행일은 2월 8일 금요일 저녁으로 잡고, 저희가 확보한 상품들 중 가장 매력이 있어보이는 상품(가장 브랜드가 있는 상품)에 대한 판매 마케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 한 결과가 나왔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1억이 넘는 판매가 이뤄진 것입니다!




이전에 공개한 결과이긴 한데, 월요일 오전까지 판매가 쭉 이어졌는데 원 공급처에서 판매량을 감당하기 힘드니 잠시 판매를 중단해달라 요청을 하여 판매를 중단하였었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내부적으로 사기가 올라가게 되었고, 뭔가 자심감도 생겨서 커머스 팀원을 충원을 해나갔습니다.
이 상품 외에도 이후로 판매를 진행한 상품들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결과들이 나와서 뭔가 될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는데, 3월에 몇 가지 안 좋은 일련의 일들이 있어서 다시 판매 전략을 일부 수정하게 되는데요.
상품 소싱의 방향도 바뀌고 오로지 위탁 판매만 해오던 체제에서 사입을 병행하는 체제로 변경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3월부터의 경험담은 다음글에 이어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이전
다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