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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헌터의 상품 판매 이야기 2] 노마진 혹은 역마진 판매의 세계
조회수138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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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는 도매사이트 대량등록 판매에 관해서 작성을 하였다면, 이번 글에서는 노마진 혹은 역마진 판매에 대해 간단히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온라인상에서보면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가격으로 상품 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판매방식 중 하나인데, 겉으로 봤을 때는 '그냥 봐도 역마진이 나는 가격에 판매를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판매를 할까?' 생각이 드는 방법들이지만 실제로는 이익이 발생하니 판매를 하는 방식일 것이구요.
이런 판매 방식은 여러가지인데, 가장 대표적인 형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원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하기
 



가격이 저렴한 제품군을 검색 후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해보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10원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 중인 상품들이 보일 것입니다.
아무리 원가가 저렴해도 10원으로는 이익을 낼 수 없을 듯 한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정답은 '배송비'에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10원 전후로 파는 상품들은 보통 1인당 1개씩만 구매를 할 수 있게 제약이 걸려 있습니다.
이런 판매 갯수 제약이 없으면, 고객이 마스크 10장을 100원에 배송비 정도만 추가 부담하고 구매를 할 수 있게 될텐데 이렇게 되면 판매시 손해가 생기겠죠.



결국 이 마스크의 원가가 300원이라치면 위 판매자는 배송비가 2,500원 이하 정도면 판매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오픈마켓 등의 결제 수수료 10~15% 정도를 제하더라도 배송비가 3천원이니. 배송비를 2,500원으로 설정해놨다면 실제 배송시 들어가는 비용이 2천원 밑이면 해볼만한 전략이겠죠.) 
배송비를 저렴하게 받을 수록 이익을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판매가격을 꼭 10원으로 해야하는 건 아니고, 저렇게 판매하는 곳들을 예시로 들은 것입니다.


1개를 팔면 손해지만, 여러개를 팔면 이득을 낼 수 있게 판매하기

가끔가다보면 그냥 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가격에 판매 중인 상품들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위메프의 투데이특가 같은 곳을 보면 990원에 '무배'와 같은 상품들이 자주 보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위메프 투데이특가에선 아동복 한 벌에 990원 무배에 판매 중이네요..

전국에서 택배를 가장 싸게 보내는 업체도 990원에는 도저히 택배를 보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옷에도 소액이지만 분명 300원이든 400원이든 원가가 있을 것이구요.
거기다 위메프에 판매 수수료도 제공을 해줘야 합니다.(990원에 판매했을 때 대략 130~140원 정도)
그럼 이곳은 왜 이렇게 팔까요?


눈치 빠른 회원분들은 이미 앞의 마스크 사례에서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이 역시 정답은 배송비에 있습니다.
이옷을 한 벌만 팔면 손해지만 한 고객이 여러벌을 사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위의 옷을 5벌을 구매하면 대략 5천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고, 이 업체가 택배비로 1800원 정도 쓰고, 옷의 원가가 한 장당 300원, 위메프 수수료가 700원정도라고 쳐도 1천원 정도의 마진이 떨어집니다.(정확하게는 4,950원 - 1,800원 - 1,500원(옷 5장 원가) - 700원 = 950원)
그러면 고객들이 한벌이나 두벌만 사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물론 그렇게 소량 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고객들이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다시는 못 살지도 모른다. 어차피 저렴한 가격이니 싸게 나왔을 때 여러개 사자'라는 생각으로 여러벌을 구매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양말 한 켤레에 500원 무배라는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했을 때, 고객이 한번에 8장은 사야 이익이라는 계산이 떨어진다고 해봅시다.
양말의 경우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한 번에 여러 켤레씩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10~15켤레씩 사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판매자는 이런 부분을 노리고 하나 팔았을 때 역마진이 나는 가격으로도 과감하게 던지구요.  

위 판매 전략을 쓰려면 두 가지 전제 조건이 따라 붙습니다.
1.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어야 한다.
2. 구매 갯수가 늘어나도 배송비가 늘어나지 않는 품목(예를 들어 모텔에서 쓰는 1회용 칫솔, 옷, 마스크, 양말 이런 것들은 웬만큼 숫자가 늘지않는 한 배송비는 고정이겠죠.)

그럼에도 아래와 같은 의문이 계속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1개나 2개를 사는 고객이 여러개를 사는 고객보다 더 많을 수 있다. 그럴 땐 막중한 손실을 어떻게 감내할 것이냐?'

이에 대한 답은 위의 전략이 실패하더라도 손실을 작게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990원에 무배로 파는 상품이 있는데, 이 상품을 고객이 하나만 구매를 하면 배송비 포함해 1,800원 손해를 본다해봅시다.
그럼 이 상품이 50개 정도 팔릴 때까지 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판매 중단을 하면 됩니다.
그럼 모든 고객이 한 개씩만 구매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온다고 쳐도, 9만원 손해로 끝나기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끝나는 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도 재미난 판매 방식에 대해 글을 작성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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